정용진 '5조원 목표' 신세계푸드, 외식사업 본격화
정용진 '5조원 목표' 신세계푸드, 외식사업 본격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신세계푸드 신규 브랜드 ‘버거플랜트’ 첫 선
버거플랜트·데블스도어·쓰리트윈즈로 외식문화 공략
버거플랜트, 신세계푸드 사업 기반 가격경쟁력 높여
버거플랜트, 토마스 바흐 위원장 '엄지척 버거'로 호평
데블스도어, 입지부터 문화까지 '젊은층' 공략
버거플랜트, 팝업스토어 운영 후 가맹사업 본격화
데블스도어·쓰리트윈즈, 신세계푸드 직접 운영
코엑스, 신세계푸드 식음료 사업 전초기지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신세계가 외식사업을 강화합니다. 새로운 브랜드와 전략을 선보이면서 이른바 먹거리 문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인데요, 정용진 부회장의 혁신이 외식산업에서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박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푸드가 신규 브랜드 '버거플랜트'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수제맥주로 입소문이 난 펍 ‘데블스도어’와 유기농 아이스크림 브랜드 ‘쓰리트윈즈’를 접목했습니다.

버거와 수제맥주, 디저트를 아우르는 복합 매장으로 직장인과 젊은 가족 등의 외식문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첫 선을 보인 신규 버거 브랜드는 신세계푸드 본사 테스트키친에서 지난 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습니다.

평창올림픽 당시 식단에 올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외국인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맛을 검증받았습니다.

신세계푸드의 자체 식자재 공급 시스템을 활용해 버거 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정세원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팀장>
"코엑스 전시장의 컨셉에 맞도록 고객과 상담을 하고 만들어가는 부스형태로 제작이 됐고요,

번 패티 야채 세가지를 직접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서플라이 체인을 통해서 맛있는 햄버거를 싸게 만들 수 있도록.."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은 빈티지한 느낌에 스포츠를 접목한 클럽 스타일로 월드컵 응원전과 파티,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유광 신세계푸드 외식사업팀장>
"데블스도어같은 경우는 수제맥주하고 고객니즈에 맞춘 음식을 강조해서 저희가 확장을 검토해나갈 계획이고요,

데블스다이너라는 브랜드는 현재 패밀리레스토랑 스타일로 쇼핑센터나 쇼핑몰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버거플랜트는 오늘 선보인 코엑스 팝업스토어에서 완성도와 인지도를 높인 뒤 올해 연말쯤 정식 런칭해 내년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입니다.

데블스도어와 쓰리트윈즈는 우선은 직영점 체제로 운영됩니다. 신세계푸드는 버거플랜트를 비롯한 세개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사업의 중심으로 삼고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2023년까지 신세계푸드 매출을 5조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식품 제조와 단체급식 등이 주력사업인 신세계푸드가 이번 신규 브랜드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른 이유입니다.

지난 4월엔 코엑스 전시관 내 케이터링 사업자로 신세계푸드가 선정돼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들과의 협업 효과도 점쳐집니다.

신세계가 남다른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신세계푸드가 가진 사업 기반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