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 후보 5명 압축…차기회장 선출 ‘속도’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 후보 5명 압축…차기회장 선출 ‘속도’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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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승계 카운슬’, 이달 안에 최종후보 결정 예정
오늘 ‘CEO 후보군’ 결정…‘CEO 추천위’에 제안
외부인사…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거론
김준식 전 사장‧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강력후보’ 꼽혀
최종 후보 압축절차, 북미정상회담‧지방선거 등과 겹쳐
러시아월드컵 등 국민적 관심 적을 우려…‘묻어가기’ 논란
‘CEO 카운슬’에서 확정한 5명 후보, 내일 중 발표날 듯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오늘 포스코에선 ‘CEO 승계 카운슬’이 열립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후보가 다섯 명으로 압축될 전망인데요. 하지만 정치적 이슈와 겹쳐 관심도를 줄이려 했다는 논란도 나옵니다. 관련 내용, 정새미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정 기자, 오늘 포스코는 ‘CEO 승계 카운슬’을 엽니다. 어떤 사항이 결정될까요?

(기자)

네, 오늘 ‘CEO 승계카운슬’ 에선 회장후보를 다섯 명으로 줄이는 안이 논의됩니다. 

승계 카운슬은 지난 5일 4차 회의를 열었는데요.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30개 단체 등에서 외국인 1명을 포함한 8명을 추천받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전체 사외이사의 2/3의 동의를 받으면 ‘CEO 후보군’에 포함됩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와 함께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됩니다.

하지만 포스코측은 관련 사항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피하고 있는데요.

관계자는 승계 카운슬이 사외 이사로 구성돼 있어 관련 내용에 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포스코 관계자
승계 카운슬, 사외 이사 중심으로 구성돼
선출과 관련된 내용 확인하기 어렵다

(앵커) 어떤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네, 사실 CEO 후보군과 관련해 어느 정도 윤곽은 나온 상태입니다.

내부 회장 후보로는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이 거론됩니다.

반면 외부인사로는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준식 전 포스코 사장과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강력한 후보입니다.

김준식 전 사장은 광양제철소장과 일진제강 대표이사로 일해 ‘철강전문가’로 꼽히는데요.

또한 지난 2013년 포스코를 이끌며 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기홍 사장은 산업연구원 연구조정실 실장 등을 거치며 민관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선출 작업 과정을 놓고 여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기자)

네, 포스코는 정치권의 외압 의혹 등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5명의 최종 후보 압축절차가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와 겹친다는 겁니다.

14일에는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하기 때문에 관심도를 낮추려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요.

전문가는 포스코가 대형 이슈에 ‘묻어가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1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의도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안진걸 /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포스코의 각종 비리나 회사자산탕진, 심지어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의혹도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는데 북미정상회담이나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이 덜한 틈을 타서 기존에 문제됐던 CEO들이 선임한 사외이사들이 주도해서 또 자신들에게 유리한 CEO를 선임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앵커) 이후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네, 압축된 5명의 후보는 이르면 오늘 저녁, 혹은 내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CEO 추천위원회는 두 차례에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오는 14일 또는 15일, 압축된 5명을 상대로 1차 면접이 열립니다.

이어 22일에는 2명의 후보를 놓고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가려냅니다.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7월 주주총회 인준을 받으면 차기 회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정새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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