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제선, 출발 1시간 지연되거나 기내식 없이 출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과정에서 문제 발생"
샤프도앤코 3개월 임시 계약...생산량 크게 못 미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서비스 안정화 위해 혼신 노력 다할 것"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내식 공급 문제로 출발이 지연되는 ‘기내식 대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동남아 항공편도 기내식 대란을 겪는 모습인데요.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노해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내식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아시아나 여객기 이륙이 지연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선 출발이 1시간 이상 늦어진 일이 다수 발생했고, 항공편 중에는 기내식 없이 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3일) 기내식 없이 출발한 여객기는 동남아 항공편 등 8편입니다. 어제까지 일본, 중국 항공편에 이어 동남아 항공편까지 기내식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출발이 지연됐거나, 기내식 없이 뜬 여객기는 모두 120편이 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공식사과문을 통해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를 기존 루프트한자 스카이세프그룹(LSG)에서 게이트고매코리아(GGK)로 이달 1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게이트고매코리아가 짓던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저비용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던 샤프도앤코에서 3개월 간 기내식을 받기로 했지만, 생산량이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