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 등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가운데 하나은행이 기존의 평범한 점포를 탈피한 이색 점포를 잇따라 개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10일 다양한 자연감성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컬처뱅크 3호점’을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컬처뱅크 3호점은 은행 지점에 대한 기존 이미지의 획기적 전환을 시현했다.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메뉴로 구성된 카페를 비롯해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각종 기획 상품의 전시와 판매공간을 마련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홈가드닝 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광화문에 서점과 은행을 합친 ‘컬처뱅크2호점’을 열었다. 책과 힐링을 테마로 한 컬처뱅크 광화문역지점은 ‘책맥(책과 맥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독립 서점계의 실력파 ‘북바이북’과의 협업을 통해 은행과 서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했다.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변 직장인들이 은행 영업시간 이후와 주말에도 언제든지 방문해 한 잔의 맥주와 책으로 챗바퀴 같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방배서래 1호점은 영업점 공간에 국내 유명 공예 작가와 주목받는 신진 공예 작가의 공예 작품을 전시 판매해 신규 손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도자기 공예, 섬유공예, 목공공예부터 컴, 가방, 화병, 액서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작품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오브제 중심의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문화가 융합된 컬처뱅크 영업점 구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올해 안에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외국인쉼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