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2D RPG '에픽세븐'으로 모바일 시장 공략
스마일게이트, 2D RPG '에픽세븐'으로 모바일 시장 공략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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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스마일게이트가 그동안 힘을 쓰지 못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작 '에픽세븐'으로 도전장을 내밉니다.

신작 게임은 기존 성장 중심인 RPG와 달리 탐형 형태로 제작해 모험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하는데요.

3D게임이 대세인 상황에서 2D, 로딩없는 고해상도 애니메이션 연출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4개의 캐릭터가 공격을 차례로 주고 받습니다.

스토리에 기반한 모험과 캐릭터 속성별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정령의 제단, 장비와 제작재료를 획득하는 토벌의 던전, 강력한 장비를 얻는 미궁을 오가며, 전투를 하는 방식입니다.

 

스마일게이트가 스토리와 전투신에 풀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턴제 RPG, 에픽세븐입니다.

지난해 티저영상이 먼저 공개됐는데, 6천 명이 넘는 인원이 팬카페에 가입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

개발사와 같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해서 오늘에야 비로소 오픈하는 자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내부에서 많이 준비를 했고요. 특히 국내 오픈을 필두로 해서 글로벌 오픈까지 계획되어 있어서 글로벌 오픈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는 부분..

 

에픽세븐은 풀프레임 애니메이션과 독자적인 게임엔진이 특징적입니다.

단일 캐릭터 제작에 5개월의 시간을 들였을 정도로 캐릭터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고,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과 컷신에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연출을 구현함으로서 3D 그래픽과는 다른 느낌의 2D 그래픽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게임엔진 YUNA 엔진은 고 퀄리티 2D아트 제작에 특화돼 4K 수준의 해상도에서 로딩시간 1초 이내로 로딩이 최소화 됐습니다.

덕분에 유저들은 끊김없는 고화질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3D도 정말 좋은 퀄리티로 게임이 개발되고 있지만, 2D는 2000년대 초반부터 퀄리티가 나아지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효율도 떨어지고 정말 멋진 최고의 그래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오히려 저희가 블루오션으로 접근을 해보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오는 3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국내는 3분기, 글로벌 시장은 4분기에 에픽세븐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에 '에픽세븐'이 구원투수가 되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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