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성장동력 AI·로봇 투자 강화
LG전자 미래 성장동력 AI·로봇 투자 강화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어둔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봇전문 업체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공지능 연구소 개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 토론토에 인공지능만을 연구하는 해외 연구소를 개소한 LG전자.

지난해에는 CTO산하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하며 인공지능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신형 에어컨, TV,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가전제품은 물론 전장과 로봇 등 인공지능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 역량 확보를 통해 LG화학, LG이노텍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과 센서,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기술 융합이 필요한 로봇사업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로봇 개발업체 인수나 지분 투자를 위해 최근 1년 동안에만 1000억 원 가까운 돈을 썼는데 앞으로도 로봇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로봇의 경우 대형마트, 은행, 호텔 등 B2B사업으로의 확장이 무한한데 LG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공항이나 쇼핑몰 등에서 회사가 개발한 로봇을 시범 서비스하며 사업성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 로봇까지 선보여 향후 B2B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향후의 가전회사들은 B2C에서 B2B, 기업과 기업의 사업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는데 그렇게 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제품을 통합하고 거기에 대한 콘텐츠를 컨트롤 할 수 있는 AI기능과 로봇 비즈니스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T기업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과 로봇에 투자하는 가운데 LG전자가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