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안태훈 기자 ]
KB금융지주가 오는 10월부터 'PC 오프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이른바 '워라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10일 KB금융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시행 중인 PC 오프제가 10월부터 지주사 각 부서에도 적용됩니다. PC오프제는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가 자동 종료되는 제도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업무용 PC 이용이 가능토록 이 제도를 적용해왔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워라벨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민은행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제도 운영 이후 생산성 측면에서 효과가 나타난다면 다른 계열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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