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토부 소속 기관 발주 공사 담합 24건 적발...과징금 6,637억 원 부과
5년간 국토부 소속 기관 발주 공사 담합 24건 적발...과징금 6,637억 원 부과
  • 배태호
  • 승인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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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최근 5년간 국토교통부 소속 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담합행위로 적발된 건설사들에 부과된 과징금이 6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토부 소속 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합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4건의 담합행위가 적발됐고, 여기에 참여한 54개 건설사에 모두 6,637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담합행위를 한 건설사는 6건이 적발된 현대건설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이 5건, 대림산업과 GS건설, 동부건설이 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과징금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 역시 현대건설로 총 958억 원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 780억, 대림산업 630억, SK건설 452억, 한진중공업 408억 원 순이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국토부는 소속 기관 발주 사업의 담합행위가 매년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는 만큼, 건설산업의 공정질서 확립을 위해 담합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도 담합행위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들이 이용할 기반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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