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네이버가 올 9월 웹툰플랫폼을 재정비합니다.
유료콘텐츠 플랫폼의 브랜드를 강화해 수익 모델을 키우는 방식인데요.
웹소설 콘텐츠를 강화한 카카오페이지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기잡니다.
(기자)
웹소설, 소설 등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 웹툰, 출판 만화 등을 볼 수 있는 플랫폼, 네이버 북스.
네이버가 '네이버 북스'를 '시리즈'로 이름을 바꾸고 개편합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유료화 모델의 도입으로 레진코믹스나 카카오페이지와 유사한 체제를 도입합니다.
먼저 네이버는 카카오페이지와 유사한 '기다리면 무료'를 도입합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 1회씩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인데, 독자 입장에서는 관심 있는 작품을 한 회 무료로 볼 수 있고 플랫폼 입장에서는 독자의 다음편 결제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지가 이 시스템을 먼저 도입했는데, 출시 초기 실적이 부진했던 카카오페이지는 부분 유료 모델을 도입하고, 장르를 확대해 나가면서 지난해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의 열람 이력에 따라 맞춤 화면을 제공하고, 플랫폼 내 코인을 웹과 안드로이드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가를 통일해 결제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드라마로 방영돼 큰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도 웹툰을 통해 신인작가 발굴 및 인기작품의 영상화를 추구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가 웹툰과 웹소설은 물론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승승장구 하는 가운데, 네이버 북스는 아직까지 텍스트 콘텐츠만 공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대적인 개편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수익도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