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리더십 하반기에도 통할까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리더십 하반기에도 통할까
  • 이정 기자
  • 승인 2018.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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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수도권 신도시와 지방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하며 중견건설사로 발돋움한 반도건설. 하지만 지역 부동산 경기침체로 하반기 전망은 그리 밝지 만은 않은데요. 시공능력 10위권까지 올려놓은 권홍사 회장의 뚝심이 하반기에도 힘을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과 수도권 신도시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해온 반도건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신도시(김포한강, 송산, 동탄2, 다산)에서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며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까지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조경과 토목공사 분야에서는 대형사들을 제치고 1,2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꾸준한 실적 상승으로 재무건전성까지 갖춘 견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정호 / 반도건설 홍보기획팀장
2016, 2017년부터 분양을 많이 했거든요. 입주물량이 많아지는 부분하고 저희가 재개발·재건축 쪽에 수주했던 게 실제 분양으로 이뤄지고 공사로 진행되면서.

하지만 하반기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철강, 자동차산업 쇠락 여파로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 부문에만 치우친 사업 포트폴리오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 시공평가액 2조 2208억 가운데 95.2%(2조 1150억)가 건축평가액으로, 건축사업이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습니다.[2018 시공능력평가]

반도건설은 올 하반기,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사업, 그리고 정부 발주의 공공공사에도 적극 참여해 사업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 권 회장의 '많이 짓기 보단 바르게 짓겠다'는 신념대로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정호 / 반도건설 홍보기획팀장
(지금까지)하드웨어적인 부분을 강화했다면 이제는 소프웨어적인 것까지 갖추어서 단지에 대한 신뢰성과 반도건설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좀 더 높이겠다. 고객만족도를 좀 더 성장시켜서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끌어올리겠다.

업계 10위권까지 끌어올린 권 회장의 리더십이 하반기에도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아시아경제 TV 이정입니다.

[영상편집] 전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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