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가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실적 고공행진
유상호가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실적 고공행진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 12년간 재임…증권업계 ‘최장수 CEO’ 기록
- 자기자본 투자금융 강화로 실적 상승 견인
- "해외주식 활성화 및 해외상품 라인업 확대해 글로벌 투자 시장 선도할 것"

[팍스경제TV 강민경 ]

(앵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에 수장인 유상호 사장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증권업계 최연소 CEO로 등장해 최장수 CEO에 이름을 올린 유상호 사장의 행적을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의 매출액은 4조1764억원, 영업이익은 3782억원입니다.

당기순이익도 2872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잇따른 실적 경신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유상호 사장의 리더십’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읍니다. 

유 사장은 지난 2007년 47살의 나이로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당시 증권업계 최연소 CEO의 등장이었습니다. 

취임 이후 유 사장은 탁월한 경영 성과를 발휘하며 1년씩 임기를 연장, 무려 12년간 수장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최연소 CEO’의 문을 열었던 유 사장은 ‘최장수 CEO’라는 타이틀까지 함께 거머쥐었습니다. 

유 사장의 연임 비결은 기업 인수합병과 기업공개(IPO) 주관 등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투자금융을 강화해 한국투자증권의 실적과 몸집을 키워온 경영 능력에 있습니다.

유 사장 재임 동안 한국투자증권의 시세는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007년 1조7900억원에 머물렀던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10여 년간 2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에는 4조원대를 기록하며 초대형IB(기업금융)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사업 확장 및 중국 최대 투자금융사와의 협력 등을 진행한 유 사장은 올해 해외주식 활성화 및 해외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해 글로벌 투자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강민경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