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공언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LA ’PK마켓’ 부지 임대 계약 ‘첫 걸음’
미국 진출 공언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LA ’PK마켓’ 부지 임대 계약 ‘첫 걸음’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미국 진출을 공언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의 PK마켓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3월28일 신세계 채용박람회장에서 “내년 5월까지 미국 서부지역 로스엔젤레스(LA)에 PK마켓을 여는 것이 목표”라며 "현지인들이 좋아할 만한 아시안 식품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는 미국 LA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인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 712번지의 복합 상업시설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건물은 6층 건물로 이마트는 이 중 1~3층 4,803㎡(1,453평)을 10년간 임차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가칭)’을 미국 1호점으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1층과 2층은 매장으로 꾸며지고 3층은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며 개점은 2019년 하반기가 될 전망입니다.

PK마켓이 들어설 건물은 1917년에 지어져 101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완공 당시 ‘빌레 드 파리’ 백화점이 들어섰던 건물입니다.

입지조건은 시청 등이 있는 ‘히스토릭 코어’와 사우스 파크, 금융지구가 만나는 지점으로 전철역도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다고 이마트는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LA 다운타운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마트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