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감장, 사행성 게임·노동법 위반 등 게임업계 뜨겁다
10월 국감장, 사행성 게임·노동법 위반 등 게임업계 뜨겁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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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올해 국감에서는 게임분야가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블루홀 의장, 장인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민경환 구글코리아 상무 등이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어떤 게임 현안들이 도마에 오를지 박주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0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 증인이 속속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계임업계 주요 인사들도 다양한 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업계 관심이 높습니다.


먼저 10일에는 장병규 블루홀 의장과 민경환 구글코리아 총괄상무가 교육문화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장병규 의장에게는 배틀 그라운드 게임 내 총싸움 과정에서 적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불법 프로그램인 '핵' 문제가 민경환 상무에게는 구글이 자사 앱 마켓 플랫폼에만 출시하도록 게임사를 압박했다는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병규 의장은 12일 정무위원회 국감에도 증인으로 채택돼 블루홀과 자회사 펍지간의 총수익 스와프 관련 질의에 답변하게 됩니다.

이어 18일 교육문화위원회 국감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채택돼습니다.

엔씨는 '리니지'와 '리니지M'등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사행성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확률형 게임 아이템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확률형 게임 규제, 될 때까지 갑니다"라는 글을 남겨 일전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장인아 스마일게이트엔터 대표는 지난해 계열사 9곳중 2곳이 근로감독에서 위법사실이 적발된 바 있어 20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첨석해 게임업계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 관련해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2018년 국감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심도 깊고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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