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우리은행,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우리은행, 유럽지역 본격적인 영업기반 확보
“글로벌 금융기관, EU지역 이전 확대 추세”
동유럽 지역 진출 기회 확대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우리은행이 동남아시아와 미주지역에 집중돼 있던 해외 네트워크를 유럽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럽법인 설립을 통해 동유럽까지 영업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인데요.

송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은행이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그간 주력해온 동남아시아, 미주지역을 넘어 EU지역까지 본격적인 영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현재 우리은행의 해외 네트워크 보유 수는 419개. 핵심 성장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현지법인의 자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 현지법인 신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브렉시트를 대비해 EU지역으로 이전하는 추세에 발맞춘다는 전략입니다.

유럽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설립되는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다음달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취급 가능 업무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수출입금융, 외화송금센터 등으로 기업마케팅 강화를 위해 IB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지원 및 현지인으로 구성된 ‘세일즈팀’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EU지역 동일인 원칙에 따라 EU소속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 다른 EU국가에서도 간소화된 절차로 지점을 설립할 수 있어 동유럽 지역까지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리은행의 이번 유럽진출이 글로벌 영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