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체제 본격화 전망...회사 측 "확인 안돼"
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체제 본격화 전망...회사 측 "확인 안돼"
  • 권오철
  • 승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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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안건을 결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출처 | 현대산업개발 누리집
현대산업개발이 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안건을 결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출처 | 현대산업개발 누리집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 측은 "확인이 안 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8일 한국경제는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5일 이사회를 열어 기업분할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회사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 분할이 유력하다"면서 "투자회사인 현대산업홀딩스(가칭)와 사업회사인 현대산업(가칭)으로 나누고 투자회사가 지주사 역할을 맡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이 안 된다"면서 "공식화 할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만간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 체제 전환의 '막차'를 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대주주의 현물 출자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를 미뤄주는 조세특례제한법이 내년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주회사가 보유해야 할 자회사 지분율 기준이 20%에서 30%로 올리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는 등 지주사 설립 요건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적 분할 시 자사주에 신설법인의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점도 현대산업개달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설득력을 더한다.

현대산업개발의 자사주(7.03%)는 의결권이 없지만 기업을 분할해 관계사 간 주식교환을 하면 의결권이 부활한다. 이를 통해 최대주주인 정몽규(13.36%)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정 회장의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 신주로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지주회사 지분율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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