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불법사금융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지난해 말 기준 5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불법사금융 시장 실태를 공식 조사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갤럽이 지난해 말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금융시장 실태를 추정했습니다.
금융위는 미등록 대부업체나 지인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이자장사, 즉 영업 목적으로 돈을 빌려주는 경우를 불법사금융으로 정의했습니다.
불법사금융 금리는 연 10~120%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조사 시점이었던 지난해 말 법정 최고금리인 연 27.9%를 초과하는 금리를 이용한 사람은 전체 이용자의 36.6%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 66%를 초과하는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는 이는 전체 이용자의 2%로 약 1만 명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불법사금융을 이용자를 월 소득별로 분석한 결과, 월 소득이 200만~300만원대인 이들이 20.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월 소득이 600만원이 넘는 이들이 17.8%에 달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26.9%, 50대 26.8%, 60대 이상 26.8% 등의 순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