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올 3분기 영업익 8,359억 원..."3년 연속 3조 흑자 가능성"
SK이노베이션, 올 3분기 영업익 8,359억 원..."3년 연속 3조 흑자 가능성"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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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 9,587억 원, 영업이익 8,359억 원
"딥체인지 2.0 결과 비정유부문 안정적인 성과 달성"

 

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CI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이 지속 추진해 온 딥체인지 2.0의 성과로 비정유부문이 또 다시 3분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화학∙윤활유 및 석유개발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실적 호조를 보이며 2018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 9,587억 원, 영업이익 8,3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0조 5,628억 원, 영업이익 2조 3,99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의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보다 184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3년 연속 3조 원대 영업 이익 실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와 환율 등 외생 변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딥체인지 2.0에 기반한 사업구조∙수익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석유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비정유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고 그 결실이 이번 3분기 실적 선방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정유부문이 3분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에 달합니다.

화학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의 PX 공장과 울산아로마틱스(UAC, 일본 JXTG와 합작) 등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하며 3분기 실적의 견인차가 됐습니다. 특히, 올레핀 시황의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1위∙글로벌 6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PX 시황 호조의 수혜를 입으며, 아로마틱∙올레핀 계열을 아우르는 상호보완적 포트폴리오의 이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유가 상승의 효과를 누린 석유개발사업은 지난 2014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인 7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선방에 힘을 보탰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딥체인지 2.0을 적극 추진한 결과 비정유부문 사업들이 고루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3년 연속 3조원대 영업이익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구조∙수익구조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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