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초등학교 지원…현지 당국과 지속적 협의
-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더하겠다”
[앵커] KB증권이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지개 교실’로 불리는 이 사회공헌활동에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KB증권이 이번엔 베트남 현지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 전병조 KB증권 사장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은 2009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KB증권은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등 해외를 포함해 총 13개의 무지개교실을 건립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베트남 호아빈 지역에 14번째 무지개교실 건립에 대해 축하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에 ‘교육’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장소] 베트남 호아빈 흐엉우이 초등학교
낡았던 벽이 새 옷을 입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어른들 틈에 끼어 고사리손으로 페인트칠을 돕습니다.
새로 증축된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
이 길에 벽화를 그리는 아이들의 얼굴엔 연신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도 붓칠마다 정성을 가득 담았습니다.
[인터뷰] 하낙현 KB증권 해외사업지원부 차장
“여길 이용하는 학생들이 보다 깨끗하게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색칠하고 있습니다”
이번 14번째 ‘무지개 교실’엔 도서관 건립과 디지털 교실 증축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올 초부터 베트남 정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결과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홍승연 KB증권 홍보부 팀장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고 올초에 ‘KBSV’라는 베트남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새로 출범했어요. 그래서 올해가 KB증권에게 의미 있는, 베트남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그런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이번에 그곳에서 교육사업을 하게 됐어요”
KB증권은 교육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외된 계층에게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강민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