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등극
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등극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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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한국반도체 산업의 메카인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제공|삼성전자
한국반도체 산업의 메카인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로 등극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2017년 3분기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인텔을 제치고 올해 전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를 제외한 반도체 사업에서 165억3100만 달러, 한화 17조99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보다 14.9% 늘었다. 지난 1993년 이후 줄곧 반도체 시장 1위를 지켜온 인텔은 158억 7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삼성에 1위를 내줬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선두 경향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 역시 올해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이 각각 656억 달러(약 70조원), 610억 달러(약 65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3분기 반도체 매출 3위는 SK하이닉스(70억8400만 달러)였다. 이어 미국 마이크론(62억2600만 달러)과 퀄컴(45억96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IHS 마킷은 "퀄컴이 브로드 컴을 제치고 5위에 올랐으며 엔비디어는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분기(1017억 달러) 보다 12% 상승한 1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IHS 마킷은 "올해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무선 시장에서의 수요도 강하다"며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21% 성장한 4289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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