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바이오직스, 상장유지 결정… “시장 불확실성 일단락”
[리포트] 삼성바이오직스, 상장유지 결정… “시장 불확실성 일단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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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기심위, 삼바 ‘상장유지’ 결정
증권가 “주식시장 불확실성 해소” 환영
삼성바이오로직스, 법적 공방 여전… 소송 리스크 잔존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는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유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주식 거래가 오늘부터 재개되면서 주식 시장에서의 불확실성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4조 5000억원에 이르는 고의 분식회계로 상장폐지 갈림길에 놓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추가 개선기간 없이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부 전문가 6명과 거래소 간부 1명으로 구성된 기심위는 기업의 계속성과 투명성, 투자자 보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의 분식회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단과 삼성바이오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선 가운데, 기심위가 삼성바이오의 손을 들어주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정지됐던 주식 매매 거래는 오늘 증시 개장과 함께 재개됐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바이오 주식은 장 초반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39만4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일단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거래 재개로 제약·바이오 주까지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재개가 주식시장의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으로 줬느냐… 지금까지 안좋았는 데 주식시장이 삼성바이오직스의 거래 재개가 안좋았던 주식시장에 조금 활력을 넣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상폐 이슈가 일단락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법적 공방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 
시총 상위에 있는 주식이다라는 부분에서 관심은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국내 증시에 대한 증시에 대한 벨류에이션의 관점에 대해서는 극히 미미하거든요. 법리적인 공방에 대한거를 누가 예상할 수 있느냐.. 결과를 받아들이는 거에 대해서 해야하는 거지  거래재개 이후에 주가 급등한 경우나 주식이 더 오를 수 있다는거는 중요하지 않거든요

행정 소송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시아경제 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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