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세는 중소형…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 공급 이어진다
[리포트] 대세는 중소형…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 공급 이어진다
  • 이정 기자
  • 승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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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다음주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 청약 앞두고 4일 견본주택 개관
-반도건설, 이달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분양…100% 중소형
-대림산업·삼호·대우건설도 이달 분양 앞둬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주택청약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대형 면적과 비교해 가격부담이 적고 실수요층까지 탄탄해 환금성이 좋기 때문인데요. 지난달부터 변경된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청약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로의 쏠림현상이 뚜렷합니다.

지난해 전국 청약 아파트(192만 6111세대) 10채 중 6채 이상(63.4%, 122만 426세대)이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이었습니다.

중대형 면적(48만 1081가구, 24.9%)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실제 지난주 시티건설이 분양한 단지(시티프라디움더강남)는 아파트 물량(106가구) 전체가 84㎡ 이하인데, 이미 계약을 마쳤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핵가족화로 주요 도시의 1-2인 가구가 50%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보니 실거주는 물론, 임대사업에서도 중소형 평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건설사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단지 전체를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하는 등 구성을 바꾸고 있습니다.

다음주 우미건설이 검단역세권 입지에 공급을 시작하는 1268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도 100% 중소형 면적입니다.

[남상부/ 우미건설 홍보팀: 검단신도시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해 중심상업용지와도 매우 가깝고 인천 1호선 연장 예정된 신설역에서도 도보권이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곳입니다.]

또 반도건설 역시  이달 광주 남구 월산동에 623세대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광주남구반도유보라'의 분양에 나섭니다.

[조진우/ 반도건설 홍보팀:단지 바로 앞에 광주 1호선 돌고개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광주역, 광주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합니다. 또한, 대형 쇼핑시설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등 문화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림산업과 삼호도 비슷한 시기, 인천 계양에 효성1구역을 재개발하는 1646세대 규모의 대단지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를 이달 분양합니다.

대우건설은 4일 경기 용인과 부산 영도에서 각각 중소형단지 수지스카이뷰푸르지오와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의 청약 일정에 돌입합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데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돈줄까지 묶이면서 청약 시장의 중소형 선호 현상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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