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험사 CEO '2019년은 위기'… "현장·고객중심 경영" 주문
[리포트] 보험사 CEO '2019년은 위기'… "현장·고객중심 경영" 주문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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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요 보험사 수장 ‘위기경영’ 한 목소리
‘현장’, ‘수익성·고객 중심 경영’ 통한 패러다임 전환 다짐
현장 중심 지원 체계, 신·해외사업 역량 강화 등 주문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2019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지만, 보험업계 CEO들이 바라본 보험시장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주요 수장들이 밝힌 신년사에는 ‘위기감’이 한껏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올해는 어떤 경영전략들이 제시됐는지 송현주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2019년 주요 보험사 수장들이 신년사에서 내비친 키워드는 모두 ‘위기경영’.  

경기 부진과 외형 성장 둔화 등 업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도 ‘현장’과 ‘수익성·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패러다임 전환을 다짐한 것입니다. 

먼저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 모토를 '담대한 도전, 과감한 실행, 새로운 미래'로 정했습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장기보험 부문의 선제적 상품 공급, 현장 지향 언더라이팅(계약심사) 프로세스 개선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다짐입니다.

신기술,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으로 수익 중심 경영에도 나섭니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은 “올 보험산업의 어려움을 예상하며 건실한 손익구조를 구축하고 신사업과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현대해상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소비자 보호 활동 강화 등의 4가지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이철영  부회장은 “국내 경제 및 보험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수익 중심 경영활동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교보생명은 '제2의 창사'라는 각오.

신창재 회장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본은 디지털 혁신 등 미래성장을 위한 분양에도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시장 신뢰도와 보험영업에 도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교보생명은 보험상품과 고객 접점 서비스 대응력을 강화하고 올바른 영업문화 구축과 디지털 혁신 및 고객 보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구동성으로 위기 속 경쟁력 강화로 난관을 헤쳐나가겠다는 목표를 내건 보험업계. 2019년 위기를 재도약 삼아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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