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LG화학·롯데케미칼·SK종합화학·한화케미칼 등 총출동···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2019년 변화·혁신 필요한 시점”
[현장생중계] LG화학·롯데케미칼·SK종합화학·한화케미칼 등 총출동···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2019년 변화·혁신 필요한 시점”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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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열려···LG화학·롯데케미칼·SK종합화학 등 참석
문동준 협회장 “변화와 혁신 필요한 시점” 강조
성윤모 장관 “‘제조업 혁신 전략’에 정책적 역량 집중할 것”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내로라하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석유화학협회가 마련한 석유화학업계 신년 인사회 자리입니다. 최근 협회장으로 신임된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도혜민 기자.

 

(기자)
네, 석유화학업계 신년 인사회가 진행 중인 서울 롯데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이 자리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을 비롯해 LG화학,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등 석유화학업계 CEO와 임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얼마 전 새로 취임한 문동준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가장 먼저 지난해 501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언급했습니다.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큰 성과를 달성하는 등 석유화학산업의 역할과 위상을 높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간 무역갈등, 글로벌 공급 과잉과 국내 내수 부진 등 올해 경기 전망이 어두운만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원사들에게 몇 가지 부탁도 말했는데요. 먼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첨단 화학으로의 전환과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수출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을 바라보는 국민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안도 내놨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해 있는 만큼 석유화학업계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순환자원으로써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나가자고 조언했습니다. 또 환경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사에 나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지난해 석유화학업계의 수출 실적을 언급하면서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성 장관은 석유화학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출의 지속적 확대와 과감한 투자, 원료 다변화,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경제의 선제적 대응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정책 지원도 약속했는데, 성 장관은 올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지난해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 전략' 이행에 모든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국제 유가의 하락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석유화학 제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는데요. 

지난해 사상 최고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석유화학업계가 이 난관을 뚫고 올해 또 다른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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