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통신요금에 대해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상청구서가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영상청구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박주연 기자가 기자간담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LG유플러스에 나와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오늘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진행된 첫 기자간담회였는데요.
이날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고객 편의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 방안 중 하나로 고객 통신요금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상 청구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기존 청구서는 고객이 직접 이메일이나 고객센터 앱으로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이 받고 있는 요금제 혜택이나 청구 금액은 물론 소액 결제 내역 등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도 많았는데요.
실제로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매월 고객센터로 유입되는 문의를 데이터 분석했더니 청구서에 대한 단순 문의 비중이 30%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10명 중 3명은 현재와 같은 문자 중심의 청구서 안내를 불편해 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영상 청구서 서비스를 마련한 겁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IT서비스 기업인 LG CNS와 아이비컴텍과 제휴를 맺고 개인화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것입니다.
[장상규 LG유플러스 PS부문 고객서비스그룹 상무]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가 청구서 개선 작업을 몇 차례 했지만, 여전히 고객들의 불만이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외국의 사례들을 다양하게 확인해 보니 몇 개의 외국의 통신사들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고객 개별개별 맞춤형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 청구서는 고객이 요금 산정 기간,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 혜택 등 고객이 자주 묻는 핵심 정보를 설명해주는 2분 내외 길이의 영상인데요.
기존 고객에게는 적용되지 않고요.
모바일 및 홈서비스에 신규 가입했거나 요즘제를 변경해 궁금증이 생길만한 고객에게 URL 형태의 영상청구서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청구서를 통해 가장 문의가 많았던 핵심적인 기본 정보들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함으로써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불편 사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모든 고객에게 이 영상청구서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고요.
단순 요금 안내 뿐 아니라 고객 생일에는 LG유플러스 모델이 "생일 축하합니다" 라고 영상메시지를 보내주는 감동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 LG유플러스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