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케이뱅크, '케이뱅크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로 도약하나
[리포트]케이뱅크, '케이뱅크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로 도약하나
  • 이순영
  • 승인 2019.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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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페이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앱 전용 결제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인터넷특례법 시행으로 추가 증자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맞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순영 기자입니다.

(기자)올해 들어 ATM수수료 면제 등 고객 혜택을 늘리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케이뱅크가 이번에는 앱 전용 결제 서비스인 ‘케이뱅크 페이’를 출시하면서 사업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페이가 단순 결제에 그쳤다면 케이뱅크페이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물론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쇼핑머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차별화를 내세웠습니다.

[정성목 케이뱅크 팀장]
“기존의 어떤 지불수단을 탑재해서 쓰는 형태대로만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케이뱅크페이는 자체적인 저희 결제 수단이고요 0% 수수료로 가맹점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고요 또 잔고가 없더라도 즉시 결제서비스를 쓸 수 있게끔 쇼핑머니를 통해서”

케이뱅크는 이번 서비스로 향후 수익성 지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저렴한 수수료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갖추면서 자연스레 고객 저변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성목 케이뱅크 팀장]
“많은 고객분들이 일상 생활 삶 속에서 결제 생활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케이뱅크페이를 통해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채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도 많이 모집하고 신규고객을 많이 모집한 상태에서 쌓인 데이터 빅데이터를 통해서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드릴 수 있는”

2017년 4월 정식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출범 100일 만에 계좌수 40만 개, 예금과 대출 모두 60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지난해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한 탓에 자산 성장세가 주춤한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각각 1조8600억원.

10조원을 넘어선 카카오뱅크와 대조를 이룹니다.

고객 수 역시 80만명에 그치면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으로 KT가 지분율을 기존 10%에서 34%까지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자본확충 길이 열린 만큼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팍스경제TV)
(사진=팍스경제TV)

케이뱅크페이와 쇼핑머니 대출로 지급결제시장에서 케이뱅크의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는 한편 고객 확보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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