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올해 62조 여신 지원...해외인프라 금융지원 역점"
[리포트]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올해 62조 여신 지원...해외인프라 금융지원 역점"
  • 이순영
  • 승인 2019.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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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지난해보다 2조원 늘어난 총 62조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사업개발과 금융주선을 강화하는 한편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의지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순영 기자입니다.

(사진=팍스경제TV)
(사진=팍스경제TV)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올해 우리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개발과 금융주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62조원. 지난해보다 2조원 늘어난 수준으로 대출과 투자 등 자금공급이 49조원, 건설·플랜트·선박 보증지원은 13조원입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수은은 지난해보다 2조원 증가한 62조원의 여신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금공급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 금융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제 정말 금융이 없어서 또는 수은 때문에 수주를 못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해외인프라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지원입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1조원 규모의 수은 특별 계정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우리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뒷받침할 수주경쟁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비올 때 우산을 같이 쓴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경쟁력을 키워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선업과 관련해선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구조조정 등 조선사들이 지위를 찾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은은 조선업 부실로 지난 2016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1조5000억 원대의 적자를 봤지만, 강도 높은 자구책을 통해 2017년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해 1천700억 원대의 순익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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