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BW 완판···스마트공장 붐타고 외장패널 시장 확대 '기대'
에스와이패널, BW 완판···스마트공장 붐타고 외장패널 시장 확대 '기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50억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에 경쟁률 46대1 흥행
고사양 자재와 지붕태양광 동시영업으로 스마트공장 수요선도 나서

 

딥드로잉메탈 제품 [이미지=에스와이패널]
딥드로잉메탈 제품 [이미지=에스와이패널]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이 250억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모두 판매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BW일반공모에서 1조 1511억 원이 몰려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대규모 투자완료로 안정적인 성장인프라 구축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따른 사업 확장성 등 회사 성장성이 시장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성공적인 BW로 인한 재무건전성 확보와 그간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자본지출과 고정비용 증가가 일단락 돼 주춤했던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최근 태양광사업과 같은 신사업이 순항되고 있으며, 화재안전성과 내구성 등 성능을 월등히 개량한 건축외장용패널개발을 통해 스마트공장과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수요에 대응해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와이패널은 현재 건축외장용패널 국내 1위 기업으로 국내 11개 공장, 해외 6개 공장을 운영하며 국내외 공급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명 샌드위치패널로 불리는 건축외장용패널은 단열재 양면에 컬러강판을 부착해 일체화시킨 건식 건축외장재인데, 공장건축물과 대형 물류창고, 오피스건물과 점포, 철도역사와 공공시설물 등 대규모 공간이 필요한 건축물의 외벽과 지붕으로 주로 쓰입니다. 특히 공장건축물에는 예외 없이 사용되고 있어 외장패널의 성능이 공장의 건축성능과 직결됩니다.

회사 측은 불에 타지 않는 무기단열재인 글라스울을 사용하고 제품 사면모서리에 자체 개발한 기술로 마감처리를 해 화재안전성과 기밀성이 우수한 고사양 외장패널인 ‘딥드로잉 메탈’을 개발해 스마트공장 건축물에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조환경이 날로 고도화되며 정보통신기술(ICT)뿐만 아니라 공장 건축물 성능 확보도 필수적이 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고성능을 요하는 반도체공장과 철도차량공장 등 대형 현장에 납품을 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제조 전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을 강화하는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과 스마트 산단 10곳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고사양 외장패널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고사양 자재와 함께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당사의 지붕태양광 기술을 함께 제안해 진화하는 공장건축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