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소요시간 예측한 T맵 vs 카카오네비…소요시간 예측은 안맞아
설 연휴 소요시간 예측한 T맵 vs 카카오네비…소요시간 예측은 안맞아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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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SK텔레콤이 예측한 설 연휴 소요시간
SK텔레콤이 예측한 설 연휴 소요시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귀성길과 귀경길 소요시간 예측.

국민 내비게이션인 T맵과 카카오네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 귀경, 귀성 소요시간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설 T맵이 예측한 소요시간은 최대 7시간 50분, 카카오 내비는 최대 5시간 40분을 예상했습니다. 

양 사는 과거부터 모아온 연휴기간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거에도 소요시간을 예측했던 바 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맞춘 곳은 없습니다. 지난 연휴 카카오네비는 귀성시간 7시간 20분, T맵은 귀성시간 8시간 30분을 예측했는데 평균 귀성시간은 8시간 5분으로 모두 부족하거나 더 걸린다고 예측했습니다.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데다 사고상황, 돌발변수, 휴게소 이용 여부에 따라 소요시간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요시간보다는 최대한 추천시간 안내를 확인하고,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설 연휴, T맵과 카카오네비의 출발 추천 시간은 언제일까요?

 

먼저, SK텔레콤은 2월 2일에서 4일까지는 오전 7시 이전 시간대의 혼잡도가 가장 낮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하고,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감소합니다. 교통정체가 심한 2월 2~4일 오후 12시~2시 사이 시간대에는 △부산까지 6시간 △광주까지 약 5시간 등이 예상됩니다. 이는 같은 기간 오전 5시~7시 출발에 비해 1시간 30분 더 소요됩니다. 

반면 카카오네비는 2월 4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9시 사이에 출발하면 좋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서울-대구 3시간 25분 △서울-대전 2시간 05분 △서울-울산 4시간 13분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시간대를 이용할 경우 최대 1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복잡한 시간대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4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에 걸친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귀경의 경우 T맵은 6일의 교통혼잡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맵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T맵 측은 밝혔습니다.

카카오네비는 귀경은 5일 오후 9시 이후 출발을 추천했습니다.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4시간 15분 등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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