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작년 말 시중 통화량 6.8% 증가...기업 대출 확대 영향"
한국은행 "작년 말 시중 통화량 6.8% 증가...기업 대출 확대 영향"
  • 이순영
  • 승인 2019.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통화량(M2)이 269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 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합니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6.8%로 1년 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2017년 9월 이후 통화량 증가율이 대체로 확대 추세"라며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늘어나는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M2는 2천694조568억원으로 전월보다 0.3%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9%) 이후 11월(0.5%)에 이어 다시 낮아졌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가계·기업 자금 유입으로 2년 미만 금전신탁이 6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수익증권도 채권형 펀드 자금 유입과 국내 주식 저가 매수 수요에 힘입어 6조6000억원 늘었습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각각  8조2천억원, 5조원 줄었습니다.

경제 주체별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통화량이 5조8천억원, 기업 부문은 1조8천억원 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