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 후 연 생산능력 65만톤∙글로벌 TOP 3 규모로 도약 박차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의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 18일 오후 BPA(비스페놀-A) 증설과 관련 일본의 화학업체 두 곳과 기술 및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 2018년 10월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권오봉)와 BPA(V) 증설 프로젝트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증설을 시작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증설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와 에폭시(Epoxy) 수지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며, 이를 위해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 사업장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신규 공장은 단일 공정으로는 최대 생산설비로 건설되어 생산성과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추후 다른 원료인 큐멘(Cumene) 및 페놀(Phenol)의 증산 사업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 중입니다. 생산 능력은 기존 연산 45만 톤에 20만 톤을 더한 65만 톤으로 확대되며, 증설 후 세계 3위 수준의 규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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