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금융지원 4곳, 시장확대 방안 두고 머리 맞댔다
해외사업 금융지원 4곳, 시장확대 방안 두고 머리 맞댔다
  • 이순영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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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20일 오후 여의도 본점 KEXIM홀에서 ‘해외사업 개발‧지원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수은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세계은행 그룹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워크숍에는 해외사업 개발‧투자를 추진하는 국내 주요 건설사, 종합상사, 인프라 공기업 등에서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4개 기관은 기관별 주요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관심국의 분야별 동향과 이슈, 협력방안, 진출사례 등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 조연범 수은 해외사업개발단 부부장은 핵심전략국 중점 지원을 통한 10대 신흥시장 육성전략과 사업개발·금융주선 강화를 통한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광복 KIND 사업총괄실장은 기관소개와 함께 타당성조사(F/S) 지원과 지분투자 등을 통한 사업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IFC와 MIGA는 각각 고위험국 인프라 사업 진출시 리스크 경감에 활용할 수 있는 민간부문 지원제도(Private Sector Window)*와 다양한 보증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우즈벡, 네팔 등 신남방 국가를 포함한 주요 관심국의 분야별 동향과 이슈를 공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문, F/S 지원, 대출‧보증, 지분투자 등 4개 기관의 다양한 지원수단을 활용한 신시장 진출 및 협업방안을 두고 참석자들간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수주경쟁 심화로 우리 기업의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면서 “사업초기 단계부터 KIND, IFC, MIGA 등 주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망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리스크를 분담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신흥국 내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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