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양대 학생들에게 '기숙사형 전세임대' 시범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양대 학생들에게 '기숙사형 전세임대' 시범 공급
  • 배태호
  • 승인 2019.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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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서울 한양대학교 학생들에게 서울 성동구 소재 대학가 인근 기숙사형 전세임대 21세대를 시범 공급합니다.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LH가 적절한 주택을 확보해,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입니다.

도심에서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번에 시범 공급된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LH와 성동구청, 한양대학교 간 협약으로 추진됐습니다.

LH는 집수리비와 전세보증금 지원을 성동구는 주택 물색 및 월세 지원, 한양대는 입주 학생 선정 및 관리, 월세 지원을 맡았습니다.

또 이번 기숙사형 전세임대는 학생들 주거 편의를 높이고, 집주인의 장기임대를 유도하기 위해 LH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사업 및 성동구의 지역상생형 기숙원룸사업과 연계해서 추진됐습니다.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는 8년 이상 장기 계약을 맺는 집주인에게는 최대 8백만 원까지 집수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또 지역상생형 기숙원룸은 집주인과 성동구가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LH가 집수리비를 지원하고 보증금을 높여 월세는 낮추고, 보증금과 월세를 각각 LH와 성동구-대학협의체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시범 공급되는 한양대 인근 기숙사형 전세임대의 입주 자격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한양대학교 재학생이며, 1년 단위로 신청하고, 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까지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입주 학생 의견을 듣고 제도를 보완해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을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월세 부담을 줄여 청년의 주거안정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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