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콜택시 불러줘” LGU+, AI서비스로 장애인 일상 바꾼다
[리포트] “콜택시 불러줘” LGU+, AI서비스로 장애인 일상 바꾼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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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도 이제 AI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콜택시를 호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장애인 생활편의 AI 서비스’ 덕분인데요. 택시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클로바, 장애인 콜택시 불러줘”

거동이 불편한 중증 지체장애인들은 매번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콜택시를 부르는 등 외출 때마다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서울시설공단의 장애인 콜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교통약자’인 척수장애인과 중증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인 겁니다.

[한지우/ LGU+ AIoT제휴상품2팀] : “교통이나 이동수단이 가장 불편하다고 했고, 말 한마디로 편하게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에 등록된 장애인 전용 콜택시는 432대에 불과합니다. 이용자가 몰리면 그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대중교통을 위한 서비스도 추가했습니다.

목소리만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직접 가보지 않고도 수도권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위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디 있는지 몰라 곤란했던 장애인 화장실과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등의 위치도 미리 알려줍니다.

[한지우/ LGU+ AIoT제휴상품2팀] : “2017년 12월에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CSR 서비스를 기획했고…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앱에 가입된 회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 홈 서비스 ‘U+우리집AI’와 스마트폰 네이버 클로바 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 가정에 AI 스피커를 보급한 데 이어 이어 올해 지체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까지 선보인 LG유플러스가 향후 선보일 따뜻한 기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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