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전국 310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
늘어나는 수소 충전소···‘안전사고’ 우려 목소리
가스안전공사, ‘수소 선진국’ 기준 검토 중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올 여름이면 세계 최초로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국회 충전소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가 확대·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동시에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도혜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입니다.
의원회관 우측 산책로에 승용차 기준 하루 50대 이상 충전이 가능한 250kg 규모의 수소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인데요.
현재 영등포구청과 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협의가 진행 중이고, 7월 말이면 세계 최초의 국회 안 수소충전소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국회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충전소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2019년 1월 기준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5개를 포함해 전국에 16곳뿐인데요.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를 전국 최대 86개로 늘리고, 오는 2022년까지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수소경제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면서, 한쪽에선 수소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20일 국회에선 수소충전소 설치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수소충전소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선진국들의 사례를 꼼꼼히 조사해 국내 수소충전소의 안전을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심재호 /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압가스기준부 부장 : (수소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수소의 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의미해질 우려가 있어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유럽 등 세계적인 기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수소충전소 건립에 적용시켜서 보다 한국에 적합한 안전 기준을 제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토론회장엔 수소 충전소 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간담회장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된 이번 국회 수소충전소가 정부의 바람대로 수소경제 확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