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윤석금의 웅진코웨이, 6년 만에 새 출발…"조직개편 가시화"
[리포트] 윤석금의 웅진코웨이, 6년 만에 새 출발…"조직개편 가시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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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코웨이가 다시 웅진그룹의 품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2년 웅진그룹이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한 지 6년 만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렌탈 분야 원조 기업인 웅진코웨이가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웅진그룹은 22일 코웨이 인수 거래를 최종 마무리 짓고 사명을 ‘웅진코웨이’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은 만큼 코웨이의 주요 임원 선임 발표와 조직개편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먼저 코웨이 CFO(최고재무관리자) 자리에는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안 전무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와 함께 경영 전반을 두루 살피며 코웨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코웨이 홍보팀] : “다음 주에 나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로 오실지 아니면 인수인계를 하고 이쪽으로 오실지…”

한편 윤석금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는 코웨이 비상근이사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 21일 주주총회 직전 후보직을 고사했습니다.

윤 전무는 그룹 계열사의 매각이나 현안을 담당하며 코웨이 후방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그룹 홍보팀] : “지금 하고 계신 업무 자체가 사업 운영 총괄이잖아요. 계열사도 총괄하는 자리니까 어차피 코웨이의 영업이나 운영에 대해 검토하는 자리고… (조직개편의 경우) 인수통합작업 진행하고도 2~3달은 걸리니까요”

한편 웅진그룹은 지난해 10월 코웨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게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31억원에 매수했습니다. 또한, 지난 11일 싱가포르투자청으로부터 코웨이 지분 1%를 매입했습니다.

이로써 웅진그룹은 이날 최종 인수 마무리 단계에 따라 코웨이 지분 23.17%를 최종 보유하게 됐습니다.

또한, 경영권 강화를 위해 3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해 오는 9월 25일까지 추가 지분 매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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