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매출 상승했지만 수익성은 악화"
한국거래소,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매출 상승했지만 수익성은 악화"
  • 이승용
  • 승인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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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18년 연결실적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상장사 2018년 연결 실적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은 매출이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3일 발표한 2018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45개사의 연결기준 전체 매출은 1894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157조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76%, 0.32%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7조 원으로 전년보다 6.72%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수익성 악화 현상은 더욱 도드라집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피 기업의 매출은 1650조 원으로 전년보다 5.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8조 원으로 4.57%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보다 13.51% 감소한 6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12월 결산법인 2018년 소속부별 연결실적
코스닥 상장사 12월 결산법인 2018년 소속부별 연결 실적

코스닥 상장사들은 코스피 기업들보다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911곳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69조1044억 원으로 4.69%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조4298억 원으로 11.58%가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4조3163억 원으로 8.66% 줄었습니다.

부채비율은 102.43%로 전년보다 4.2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IT업종만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IT업종 344사는 지난해 전체적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4.21%, 18.03% 늘어났습니다. 반면 비IT업종 567사의 전체 매출은 4.9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2.5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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