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LNG 운반선’ 현대중공업·‘해군 방위’ 대우조선해양·‘친환경’ 삼성중공업, 올해 ‘잭팟’ 기대
[출연] ‘LNG 운반선’ 현대중공업·‘해군 방위’ 대우조선해양·‘친환경’ 삼성중공업, 올해 ‘잭팟’ 기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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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최근 국내 조선사들이 연이어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산업팀 도혜민 기자와 함께 조선사들의 수주 성적과 전망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도 기자, 국내 대표 조선사들의 성적과 특징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기자]
네, 4월 기준 가장 높은 수주 실적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부터 보시겠습니다.

LNG운반선, 원유운반선, 잠수함까지 모두 13척, 2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 한해 목표의 27%를 달성한 건데요. 최근 1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1년 사업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2차 사업을 따내면서 잠수함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 이성근 / 대우조선해양 사장 : 잠수함 사업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조선강국에 이어서 해군 방위 산업에서도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또 최근까지도 중남미, 아시아, 중동지역 국가로부터 잠수함 사업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는 상태여서,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삼성중공업은 현재 총 7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면서 올해 목표의 17%를 채웠습니다. 7척 가운데 1척을 제외하곤 북미와 유럽에서의 실적인데요.

지난해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ABS선급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친환경 기술을 인증 받으면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에 대한 선사들의 신뢰성이 높아져 실선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현대중공업 성적은 어떻습니까?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22척, 1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지면 3사 가운데 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최근 2주 사이에 LNG운반선 등 총 5척, 6억 달러 상당의 선박 계약에 잇달아 성공하며 수주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LNG 프로젝트를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중공업 관계자 : 올해 러시아와 카타르의 LNG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LNG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두해가겠습니다. ]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클락슨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도 그만큼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같은 호실적이 2차, 3차 협력업체에까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도혜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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