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효과 기대감↑...2450선 회복하나
코스닥, 어제보다 0.02% 내린 791.76 출발
‘아듀’ 2017 증시...2000선 ‘박스권’ 탈출
반도체 ‘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주 강세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오늘은 2017년 마지막 우리 증권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과연 2017년의 마무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한국거래소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우리 코스피 시장에 이른바 연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엿보이는데요. 일단 상승 흐름은 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증시를 마감하는 코스피는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64포인트 오른 2439.31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2450선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7.57포인트 오른 2454.2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업종별 순환매 속에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우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1억, 92억 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68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립니다. 기계,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의약품 등이 오르는 반면, 운수장비, 은행, 전기가스,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각 250만 원, 7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 POSCO, NAVER, KB금융,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가하면 코스닥 시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분위기가 한풀 꺾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보합권에 묶여있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어제 4% 가까이 오르며 8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닥이 오늘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19포인트 내린 791.76으로 출발했는데요.
장중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면서 계속해서 보합권에 지수가 묶여 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11시 현재 어제보다 4.50포인트 오른 796.4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30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 55억 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립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티슈진, 바이로메드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신라젠, 펄어비스, 로엔, 메디톡스, 휴젤 등은 내림세입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0원 내린 1072.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폐장일 장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이슈들이 쏟아졌던 2017년은 우리 증권시장에서도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은데요. 송 기자. 올해 증시를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치적 이슈부터 암호화폐 이슈에 이르기까지 2017년은 우리 증권시장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연초까지만 해도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는데요.
국내 정치 사정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증시에도 훈풍이 서서히 불기 시작했습니다. 2000선 박스권에서 탈출해 어느덧 2500선 안정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어 반도체 활황에 힘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관련주들이 코스피 지수를 힘껏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행이 5년 만에 금리를 올린 것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것은 우리 경기가 더 이상 정체되거나 하락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상승기에 나타나는 기준금리 인상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슈는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는데요.
코스닥 상장사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과열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의 열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내년까지도 우리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