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턴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 "문턱 낮추고 경험 폭 넓힌다"
현대차, 인턴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 "문턱 낮추고 경험 폭 넓힌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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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인턴사원 채용 방식을 연중 상시 채용하는 ‘H-Experience’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상하반기(하계·동계)로 나눠 선발이 이뤄졌습니다. 이번에 바뀐 프로그램은 ▲인턴 채용 후 현업실습을 거쳐 입사 여부가 결정되는 ‘채용전환형 인턴’ ▲미래 경쟁력 강화 분야(MECA 등)의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직무 경험·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연구 인턴’ 등 총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이는 지원자에게 직무 경험·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미래 산업환경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6~7학기(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재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자격을 학기에 상관없이 실력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했습니다. 또한 직무별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인 실습 기간 설정으로 지원자가 충분한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진행됩니다.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2개월의 현업실습을 한 뒤 최종적으로 입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각 부문이 원하는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합니다.

연구 인턴은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동계 기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연중 수시로도 실시됩니다.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현업실습을 2~4개월 진행한 뒤 종료됩니다. 특히 직무 역량이 뛰어난 연구 인턴 우수자는 학년과 관계없이 현대차 입사 기회 또는 입사 지원 시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집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턴사원 채용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지원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현업부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함과 동시에 미래 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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