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세종 분양 '삼국지'... '세종 삼분지계'로 미분양 제로 이어갈까?
[빡쎈뉴스] 세종 분양 '삼국지'... '세종 삼분지계'로 미분양 제로 이어갈까?
  • 배태호
  • 승인 2019.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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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대림산업 '세종 자이 e편한세상'...단일 블록 1200가구 공급
-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2개 블록 1,210가구 공급
- 한신공영(주)·금성백조주택 '세정 더휴 예미지'...2개 블록 846가구 공급
- 투기성 청약 방지 위해 동시 분양...중복 청약 금지

[팍스경제TV 배태호 / 서청석 기자]

[앵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였는데요. 하지만 지난주부터 분양 대전이 펼쳐진 세종시는 세 곳의 아파트 단지가 동시 경쟁을 펼치면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분양 제로 세종시에서 지난주 막을 올린 세종 4-2 생활권 분양 대전 현장을 배태호, 서청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배태호 기자 :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달할 정도로 뜨겁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와있는 이곳 세종시는 그보다 더 뜨겁습니다. 미분양 제로 세종시에서 세 곳의 아파트 단지가 동시에 분양 경쟁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어떤 곳들일가요? 지금부터 둘러보시겠습니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제공-GS건설)

먼저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과 대림산업(대표 김상우 박상신)이 함께 짓는 '세종 자이-e편한세상'입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모두 18개 동, 1200가구가 들어섭니다.

전용면적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가구, 129㎡ 이상 16가구로 전평형이 중대형으로 공급됩니다.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중대형 타입의 장점을 살린 넓고 탁 트인 내부 설계와 함께 감각적인 포셀린타일의 거실 아트월 등 고급스런 내장재로 꾸며집니다. 

[김창훈 / 세종 자이 e편한세상 분양 관계자 : "이번 4-2 생활권 동시 분양 물량 중 단일 블록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유일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성과 단지 규모에 맞는 우수한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견본주택 방문객들 모습 (사진제공-금호건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견본주택 방문객들 모습 (사진제공-금호건설)

다음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입니다. 금호건설(대표 서재환)과 신동아건설(대표 이인찬)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M1 블록과 M4 블록에 지어지는데,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1,210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M1블록에는 전용면적 59㎡ 314세대, 74㎡ 260세대, 84㎡ 38세대 등 모두 612세대가 공급됩니다. M4블록에는 모두 598세대가 들어서는데 59㎡ 234세대, 84㎡ 194세대, 100㎡ 170세대입니다.

[박태을 /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분양 관계자 : "단지 내 보행자 중심의 테마 공원과 더불어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및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녹지 공간이 풍부한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세종 더휴 예미지' 견본주택 현장의 내방객들 (사진제공-한신공영(주))
'세종 더휴 예미지' 견본주택 현장의 내방객들 (사진제공-한신공영(주))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은 '세종 더휴 예미지'를 공급합니다. 두 곳 모두 세종시에서 이미 아파트를 공급한 바 있어, 지역에서는 친숙한 브랜드인데요.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L1 블록 338가구, L2블록 508가구 등 총 846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L1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178가구, 84㎡ 101가구, 97㎡ 59가구가 공급되고, L2블록은 59㎡ 131가구, 84㎡ 297가구, 97㎡ 80가구가 공급됩니다.

[정성화 / 세종 더휴 예미지 분양 관계자 : "저희 단지는 요즘 부동산에서 각광받고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써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 환경에서 도보를 통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 곳 아파트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입니다.

투기성 청약 방지를 위해 세 단지의 분양 일정은 모두 같아. 수요자들은 이 가운데 하나의 단지에만 청약을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태호 기자 : "이처럼 세 곳의 단지에서 동시에 분양이 이뤄지면서, 단지마다 수요자 마음을 잡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차별점으로 수요자를 공략할까요? 서청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청석 기자."]

[서청석 기자 : "네. 제 뒤로는 방금 배태호 기자가 전해드린 세종시에서 동시 분양되는 견본주택들이 보입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과연 5월 세종시 분양대전을 펼치는 아파트들이 갖고 있는 비장의 무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전 타입에 양쪽 현관 수납장과 드레스룸, 팬트리가 제공돼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습니다. 

2.4m의 높은 천장고는 물론 추가로 12cm의 우물형 천장고가 거실, 주방에 적용 돼 같은 면적 대비 훨씬 개방감 있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공급되는 첫 자이인 만큼 외관 설계도 신경 썼다는 평가입니다.

또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대림산업이 만난 빅 브랜드 아파트 인 점과 단일 블록 1200가구 대단지 규모를 수요자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창훈 / 세종 자이 e편한세상 분양 관계자]
"저희 세종 자이-e편한세상은 세종시 첫 공급인 브랜드 대상 3관왕에 빛나는 GS건설과 건설 명가 대림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만큼 수요자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큽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세종 4-2 생활권 최중심 입지를 강조하며 수요자 공략에 한창입니다.

캠퍼스타운과 테크밸리 등 미래 가치를 내세우면서도 시내외로 빠르게 통하는 교통망과 중심 생활 특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단지 앞으로 BRT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고, 세종시 내부순환로와도 인접해 세종시 전역은 물론 대전시 주요 지점까지도 빠르게 오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M1블록 앞에 대형 상업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란 점도 수요자 마음을 흔드는 무기입니다.

[박태을 /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분양 관계자]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M1블록은 초등학교, BRT, 중심상업시설, 공동캠퍼스가 가깝습니다. 또한 M4블록은 중학교, 세종테크노밸리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단지로 동시분양 중 단연 독보적으로 입지가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종 더휴예미지는 괴화산과 삼성천, 금강에 둘러싸인 명당 자리를 차별점으로 내세웁니다.

특히 단지 앞으로 삼성천 수변공원이 흐르면서,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삼성천은 향후 행복도시건설청이 34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페거리와 수변산책로, 물놀이데크 등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세종시 명소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성화 / 세종 더휴 예미지 분양 관계자]
"저희 단지는 수변공원이 맞닿아있다보니까 단지의 쾌적성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변공원과 조망권을 확보함으로써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시장에서 보다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 함께 각 가구에 설치되는 에어컨과 거실 안쪽 수납장 등 옵션 가격이 타사 대비 200만 원 가량 저렴한 점도 '세종 더휴예미지'의 차별점입니다.

이처럼 치열한 분양 경쟁이 펼쳐지는 세종시에서는 지난 주말 견본 주택 현장마다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어이졌는데요.

세 곳 견본주택 모두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촌에 있다보니, 내방객들은 세 곳 모두 돌며 꼼꼼히 그리고 신중히 비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한 곳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이들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도시는 그만큼 성장한다는 뜻인데요.

[서청석 기자 : "이 같은 성장세가 미분양 제로 세종시를 이어가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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