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ON' 출시 1주년…만원대에서 천원대로 가격부담 ↓"
KT '로밍ON' 출시 1주년…만원대에서 천원대로 가격부담 ↓"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KT)
(사진=KT)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로밍ON’ 출시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동유럽 국가와 아일랜드를 신규 포함한 30개국 ‘로밍ON’ 서비스 계획을 30일 밝혔습니다. 

‘로밍ON’은 해외에서도 국내 요금과 동일한 초당 1.98원으로 로밍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해당 국가에 방문한 KT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29일 기준 전세계 25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출시 1년동안 ‘로밍ON’ 서비스를 이용한 350만 고객을 분석한 결과, 로밍 통화 시간은 늘었지만 고객 부담은 줄었습니다. 1인 평균 통화시간을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로밍ON’ 시행 전 6분에서 11분으로 83%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객 1인당 평균 1만원 가량 부담하던 로밍 음성통화 요금은 1300원으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로밍ON’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들은 약 87% 수준의 파격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누린 셈입니다. 실제로 서비스 출시 전에는 11분 통화 하는데 1만 8천을 내야했던 점을 고려하면 1/10 미만으로 통신비가 줄었습니다. 

 ‘로밍ON’ 서비스는 ‘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로밍 음성통화 시장에 큰 반전을 가져왔습니다. “로밍은 요금 폭탄”이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해외에서도 국내요금으로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바뀌며, 출시 1년만에 로밍 이용고객의 92%가 혜택을 받는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편, KT는 6월 1일부터 오스트리아∙체코∙폴란드∙헝가리 동유럽 4개국과 아일랜드에‘로밍ON’을 확대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로밍ON’이 적용되는 국가는 기존 25개국에서 30개국으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로밍ON’은 ‘18년 5월부터 여행객이 가장 많은 Top 3국(미국∙일본∙중국)에 적용을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서유럽∙지중해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또 국제 스포츠 행사로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러시아(월드컵, ‘18년 6월), 인도네시아(‘18년 8월)를 서비스 지역에 추가했습니다.

또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 맞춰 미국∙일본∙중국을 여행하는 5G 슈퍼플랜 스페셜∙베이직, 5G슬림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스페셜∙베이직 고객은 기존 100Kbps 로밍 무제한 혜택을 1Mbps로 업그레이드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Mbps는 검색 및 이미지 로딩 등 인터넷 사용에 불편 없는 속도입니다. 또한 슬림 요금제 이용고객에게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월 1회 30분 로밍 무료통화를 제공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이용 가능합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와 동일한 요금으로 해외 로밍을 제공하며 해외 로밍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자부한다”며, “KT의 로밍 혁신이 더 많은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로밍ON’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5G시대에 맞춘 고객중심 차별화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