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임단협’ 매듭지은 르노삼성車…경영정상화 ‘시동’
[현장중계] ‘임단협’ 매듭지은 르노삼성車…경영정상화 ‘시동’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새로운 도전”
‘도넛탱크’ 적용…안전성‧주행거리 ‘강화’
‘프리미에르’ 브랜드 선보여…디자인‧인테리어 고급화
르노삼성, 임단협 매듭…“다시 한 번 도약” 포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르노삼성자동차가 3년 만에 QM6의 신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1년간의 노사 갈등을 봉합한 후 첫 신 모델 출시인데요. 국내 유일의 LPG SUV로 판매량과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포부입니다.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반포 더 리버에 나와 있습니다.

르노삼성차가 지난 17일 간판 중형 SUV QM6의 새 모델 ‘THE NEW QM6’를 출시했습니다. 

더 뉴 QM6는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인데요.

이번에 액화천연가스, 즉 LPG 모델까지 확대함에 따라 QM6는 가솔린과 디젤 등 동급 차종에서 가장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국내 유일의 LPG SUV가 탄생했다는 점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LPG는 세단과 상용차만 판매가 가능했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지난 3월 26일부터 LPG 차량 규제를 완화하면서 장애인·국가유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겁니다. 

QM6 LPe의 강점은 경제성입니다.

현재 LPG 연료 가격은 디젤·가솔린의 50~60% 수준입니다.

따라서 국내 모든 중형·준중형 SUV 중에서 QM6의 유지비용(5년·10만km 기준)이 가장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방송인터뷰] 연제현 / 르노삼성자동차 상품기획담당
QM6의 LPG 버전은 LPLI 시스템이라고 하는 가장 최신의 기술을 장착했고요. 여기에 르노삼성의 특허인 ‘도넛탱크’를 장착했습니다. LPG 마켓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고 판매 1위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보고요. 연 3000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LPG 차량에 대해 트렁크 상당 공간을 차지하는 탱크때문에 불편할 것이라 우려도 있었는데요.

이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QM6는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예비타이어) 적재 공간에 탑재하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사용 편의는 물론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또 기존 엔진과는 분사방식이 다른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엔진을 탑재해 주행거리 능력도 향상시켰습니다.

이 외에 가솔린모델(GDe)의 최고급 트림 프리미에르(PREMIERE)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방송인터뷰] 연제현 / 르노삼성자동차 상품기획담당
프리미에르(PREMIERE) 모델은 기존 SUV 모델에서 갖기 힘든 고객들의 높은 퀄리티에 커스터마이징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고요. 이번에 더 뉴 QM6는 프리미에르부터 가솔린과 LPG, 앞으로 추가될 디젤까지 모든 고객들의 니즈(수요)를 충족하는 폭넓은 제품군이 될 것입니다.

한편 1년을 끌어온 임단협을 매듭지은 르노삼성이 신형 모델에 거는 기대는 상당합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생산과 연구개발 등 모든 부분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방송인터뷰] 도미닉 시뇨라 /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현재 한국시장 유일한 LPG SUV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가솔린 SUV 시장에서의 성공에 이어서 르노삼성은 다시 한 번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자 합니다.‘메이드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년간의 몸살을 이겨낸 르노삼성의 새로운 도전이 시장의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