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KT가 국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밍 서비스 혜택을 선보였습니다.
KT(회장 황창규)는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중국·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을 위한 데이터 로밍 업그레이드 및 무료 통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해당 혜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5G 슈퍼플랜 스페셜·베이직’ 이용 고객은 기존 사용하던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100Kbps에서 1Mbps로 업그레이드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5G 슬림’ 이용 고객은 월 1회 30분 로밍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5G 상용화와 함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데이터 로밍을 기본 혜택으로 포함한 요금제인 ‘5G 슈퍼플랜’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KT는 지난 14일 일본에서 이용 가능한 로밍에그를 1일 5500원에서 33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동종업계 최저 수준으로, 휴대폰∙노트북 등 최대 5개 디바이스를 동시 접속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별 5GB가 기본제공 되며, 소진 시 1Mbps 속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의 경우, BC카드가 출시한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전 필요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중국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위안화를 미리 환전하거나, 중국의 QR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현지 유심 구입·계좌 개설·결제 앱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BC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간편결제 어플리케이션 ‘페이북(paybooc)’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만 활성화하면 됩니다. 이후 중국 내 모든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페이북 앱을 통해 생성한 QR코드를 제시하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KT는 이외에도 KT엠하우스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실내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7월 말까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람권부터 VR, AR 체험이용권인 브라이트와 K-Live 상품, 락휴코인노래연습장 이용권까지 총 17개 상품을 최대 5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