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우리가 제일 빨라…5G 속도 공개 검증하자" SKT·KT와 신경전
LGU+ "우리가 제일 빨라…5G 속도 공개 검증하자" SKT·KT와 신경전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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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LG유플러스가 27일 SK텔레콤과 KT에게 5G 속도 공개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날인 26일 SK텔레콤과 KT가 자사 5G 속도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며 "이와 관련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개 검증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서울 185개 지역에서 측정 결과, 181개 지역에서 LG유플러스가 속도 1위를 차지했다며 근거로 통신속도 측정 앱(Application)인 '벤치비'의 지역별 수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KT와 SK텔레콤 등 경쟁사들은 통신 속도에는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여러 방법이 있고, 단말기 종류와 건물 내외부에 따라 속도가 ㄷ라라지기 때문에 객관성이 결여된 테스트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KT는 통신 3사의 5G 속도를 직접 검증해본 결과, LG유플러스의 공개 내용과 달리 LG전자 V50 씽큐를 제외하면 LG유플러스는 모두 KT와 SK텔레콤보다 느린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경쟁사는 통신 속도가 상황과 방식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는데 공신력 없는 조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벤치비는 국내 대표 모바일 속도측정 어플리케이션으로 100만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LG전자 V50 씽큐를 단말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서는 "5G 100만 가입자 돌파 이후 소비자들은 통신사의 속도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에 출시한 단말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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