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8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는 자체 암호화폐 발행에 대한 골드만삭스(Goldmansachs) CEO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은 인터뷰를 통해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법정화폐와 연결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 시스템이 변화할 주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암호화폐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 코인이 발행되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전통 은행업이 사라지거나 위기를 맞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은행이 결제를 통한 수익 창출이 어려워져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 은행과 IT기업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를 발행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발행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