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KB금융지주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웃도는 결과가 나오면서, 상반기 '리딩뱅크' 타이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현 기자.
[기자]
네, 오늘 발표된 K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911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7.2% 증가한 수치로, KB금융지주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입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분기 당기순이익이 7,32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8% 증가했습니다. 이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한 수치입니다.
양호한 실적의 배경은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와 증권, 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안정화, 그리고 자산 건전성 개선 성과가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2분기 실적에서도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 차익 반영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5일 신한지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리딩뱅크’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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