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20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천130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9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7천58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19.3% 늘어나 창립 이후 처음 7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제주항공은 항공업계의 공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 여행수요 증가세 둔화 등 업황 부진과 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매출 신장에도 이익이 꺾이는 실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일본여행 거부 운동 등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국 노선 개척, 신규서비스 확대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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