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미래에셋대우,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나서...'티클'과 시너지
[현장중계] 미래에셋대우,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나서...'티클'과 시너지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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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핀테크라고 합니다.

미래에셋대우가 디지털 금융 혁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섭니다.

장민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잔돈 재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현금을 사용하면 발생하는 거스름돈에서 착안해 이를 펀드 등 투자에 사용하는 것인데요.

빅데이터, 암호화폐 등 IT 분야 창업 경험을 가진 20대 청년들이 '티클'이라는 핀테크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강상윤 / 티클 대표: "주변 친구들이 이제 취직해서 자산관리에 관심을 두게 되는 시기이거든요. 하지만 학창 시절에 다른 교육에 비해 금융에 대한 교육은 많이 받아본 적이 없어요. 잔돈이라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저축도 하고 투자 경험을 쌓다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사업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핀테크 산업이 첫선을 보인 지 어느덧 올해로 5년째를 맞았습니다.

핀테크라는 개념은 더 이상 생소한 것이 아니게 됐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들도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핀테크 산업이 한층 더 빠르게 확대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가 나섰습니다.

'티클'과 같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신생 핀테크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육성한다는 겁니다.

[이은희 /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혁신추진팀 매니저: "핀테크 업체랑 같이 협업해서 금융사 단독으로 하기는 어려운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험해보는 프로그램이고요...핀테크업체가 저희와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해주면 저희가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서 스타트업에 필요한 비용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2기 파트너십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된 티클은 미래에셋대우 지원으로 티클 앱과 연동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은 자동으로 저축해주게 됩니다.

소비와 함께 자연스럽게 저축을 할 수 있어 저축과 투자를 할 여유가 없는 젊은 층이 대상입니다.

[이은희 /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혁신추진팀 매니저: "워낙 증권사 고객들이 20대는 적거든요. 증권사에 대한 이미지가 20대에게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기존 금융권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방법으로 금융서비스를 어린 고객에게 어필해서 고객 친화적으로 풀어줬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티클의 잔돈 저축 서비스를 2개월간 테스트한 후 지속적인 협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협업 가능한 핀테크 기업을 상시 모집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방침인데,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의집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나선 미래에셋대우, 투자로 미래를 바꾸려는 그들의 시도가 핀테크스타트업 육성으로 구체화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성수IT종합센터에서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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