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세대 조명 '넥슬라이드-HD' 개발..."더 밝고, 더 얇고, 더 고르다"
LG이노텍, 차세대 조명 '넥슬라이드-HD' 개발..."더 밝고, 더 얇고, 더 고르다"
  • 배태호
  • 승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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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이노텍이 개발한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Nexlide High Definition)’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LED패키지를 부착해 만든 차량용 조명부품입니다.

고무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육면체 모양으로 주간주행등, 후미등 같은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해 빛을 내는 광원으로 쓰입니다.

‘넥슬라이드(Nexlide)’는 차세대 광원의 의미를 담은 LG이노텍 차량조명 브랜드로, 다음을 뜻하는 ‘Next’와 빛의 ‘Lighting’, 기기∙장치의 ‘Device’를 합성한 말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넥슬라이드-HD’는 특히 업계 최초로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면(面)에서 고른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빛이 180도 가까이 넓게 퍼지는 LED패키지와 독자적인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일반 LED패키지를 사용한 기존 제품의 경우 100~110도 각도 안에서 빛이 단면 발광하면서, 특정 방향으로만 빛이 나오기 때문에 굴곡이나 입체 형태의 램프 제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 균일한 빛을 내기 위해서는 별도 부품을 장착해야 했는데, 이번에 개발된 '넥슬라이드-HD'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겁니다.

‘넥슬라이드-HD’를 사용하면 직∙곡선,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별화된 조명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Flexibility)을 기존 대비 2배 높여 변형이 자유롭고 다양한 각도와 모양에서도 끊김 없이 매끄러운 빛을 낼 수 있는데, 얇은 조각으로 잘라 블록처럼 조합해 꽃무늬 등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도도 높아 후미등은 물론 차량 전면의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신제품의 특징입니다.

주간주행등은 대낮에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400칸델라(cd, 광원 밝기의 단위)이상의 밝기가 요구되는데, LG이노텍은 5면 입체 발광 기술로 제품 최대 밝기를 기존 80칸델라에서 400칸델라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넥슬라이드-HD’는 이너렌즈 등 빛을 고르게 만드는 별도 부품도 필요 없어,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하면 기존 대비 30%  수준의 두께로 램프를 슬림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H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컨셉이 요구되는 프리미엄 차종을 타깃으로 고객사를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HD’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며, 신제품 관련 총 30여 건에 이르는 국내외 기술 특허를 보유했고, 품질관리 기반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넥슬라이드-HD’는 차량 조명을 한 단계 진화시킬 혁신부품”이라며, “차량 조명의 디자인과 품질, 안정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차량용 조명시장은 2018년 289억 달러에서 2023년 37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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