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앵커]국내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 중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승용차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준대형 트럭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데요. 안전 기능 향상으로 사고는 줄이고, 수출은 늘린다는 포부입니다.
김봉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량은 20만 5천여 대였습니다.
이 가운데 트럭 수출량은 4,500대로 2% 수준입니다.
1월부터 7월까지 상황도 비슷합니다.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 144만 6천여 대 가운데 2.3%인 3만 3천여 대가 트럭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중형트럭과 대형트럭 중간급인 준대형급 트럭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 이인철 /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 "해외시장 공략은 저희가 강점을 가진 아중동, 아태, 중남미 지역의 딜러 네트워크 강화와 차량 상품성 강화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고중량에도 가능한 325마력 엔진을 탑재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 13.5톤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또 차로 이탈 경보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자세 제어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습니다.
트럭 운전사 하루 평균 노동시간이 12시간이 넘고, 화물차 교통사고 건수가 연간 6천여 건. 하루 평균 17건이 넘는만큼 안전성을 강화한겁니다.
[이인철 /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 "대형 트럭에만 볼 수 있었던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이탈 경보, 차체 자세 제어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추가 적용하고, 초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중대형 트럭은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다리차와 냉동차, 크레인, 소방차 등 특장 업체와 협업한 10개 모델로 선보입니다.
빡쎈뉴스 김봉주입니다.